윤태식씨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특수3부(차동민 부장검사)는 29일 김영렬 전 서울경제 사장과 패스21 감사인 김현규전 의원에 대해 30일 오전 10시 출석토록 소환통보했다. 검찰은 김 전 사장을 상대로 재작년 패스21의 지문인식형 대여금고 납품이나 지분 매각 과정에서 금융기관 등에 부당한 압력을 넣었는지 여부, 주식을 매각하면서6억원 가량의 증여세를 고의 탈루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키로 했다. 김 전 의원에 대해서는 윤씨로부터 4.13 총선 당시 금품을 받은 경위와 돈의 성격, 패스21 기술설명회 등에 정.관계 인사를 대거 초청한 경위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