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자유무역지역내 휴대전화기 생산업체인 (주)노키아TMC의 이재욱 회장(61)이 핀란드정부로부터 최고영예훈장을 받았다. 핀란드정부는 28일 이 회장에게 노키아사의 글로벌사업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한 공로로 서울 핀란드 대사관저에서 최고영예훈장을 전달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이 회장은 1986년 노키아TMC 사장으로 취임한 뒤 98년 회장을 맡아 품질 제일의 경영을 추구,지난해 11월 세계 휴대전화기 단일품목 공장들 중 최초로 1억대를 생산하면서 1백억달러 누계 수출액을 달성했다. 이 회장은 특히 노키아TMC가 최근 3년 연속 국내 7천여 외국인 투자기업들 중 매출액 1위를 기록,세계 시장점유율 37%를 차지하는 핀란드 노키아사 전체 물량의 20%를 생산하면서 세계 9개 노키아 공장들 가운데 수위를 달리게 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로 인해 지난 96년 자랑스런 신한국인상,99년 10억달러 수출의 탑,지난해 20억달러 수출의 탑과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