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5일 현재까지 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모두 4만1천768명으로 하루평균 1천670명이 찾았다. 이는 지난해 12월 하루평균 1천여명에 비해 1.7배나 증가한 것이다. 방문객은 내국인 3만9천700명, 외국인 2천68명이었으며 이중 언론인은 7개 매체에 27명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9일 월드컵경기장 개장 이후 경기장을 찾는 인원이 증가함에따라 외국어 통역안내원을 배치하고 경기장 안내문을 다는 등 제주월드컵경기장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서귀포시월드컵추진기획단 관계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이 세계에 내놔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경기장으로 알려지면서 제주에 관광왔다가 경기장을 둘러보는 내.외국인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서귀포=연합뉴스) 홍정표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