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시께 부산시 동래구 거제동 부산의료원응급실 입구에 설치된 차양막 천장이 강풍을 못이기고 떨어져 내렸다. 차양막 천장에서 두께 3㎜의 강화플라스틱이 바닥으로 쏟아져 내리자 병원내 일부 환자와 방문객들이 놀라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승용차 1대가 일부 파손된 것을 제외하고는 다친 사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부산지역에는 오후 1시를 전후해 최고 초속 14.5m의 강풍이 불었다. 한편 부산의료원은 1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해 7월 완공했으며 지난해 12월 25일부터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