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전역에 눈이 내린 가운데 기온이영하로 떨어져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 4.1㎝를 비롯, 해남 2.0㎝, 목포 1.0㎝, 완도 0.7㎝, 순천 0.5㎝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최저 기온이 광주 영하 2.8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지면서 산간일부 도로와 도심 이면도로 등에 결빙 구간이 속출해 운전자들이 아침 출근길에 큰불편을 겪었다. 또 전 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여수발 제주행 카페리호를 제외한 목포와 여수.완도항에서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돼 섬지역 주민들의 발이 묶이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에 따라 1-3㎝의 눈이 더 내리겠다"며 "내일도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4도를 기록하는 등 예년 기온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