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월드컵축구대회와 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 개최를 앞두고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먹는물 공동시설과 지하수, 간이급수시설, 저수조 등에 대한 수질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먹는물 공동시설의 경우 2월과 6,7,8,9,11월 등 6개월간은 일반세균 등 9개 항목에 걸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취약시기인 4월에는 여시니아균 등 45개 항목에 걸친 수질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또 매주 수요일을 `먹는물 공동시설 관리일''로 정해 공공근로사업 등을 통한 약수터 주변과 관련 편의시설에 대한 청소와 정비를 강화하고 수질검사에서 계속부적합 판정을 받는 시설에 대해서는 관할 구.군이 문제점을 파악, 대책을 마련토록할 계획이다. 시는 지하수에 대해서는 가정용인 하루 30㎥ 미만 시설도 신고토록 해 철저한 수질검사 및 수질 관리를 해 나가고 간이급수시설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저수탱크청소와 함께 수질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