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3시 10분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IC 앞 도로에서 엘란트라 승용차를 몰던 황모(23.무직.충남 서산군 은산면)씨가 음주단속을 피해 중앙선을 넘어 달아나려다 안전지대에 서 있던 부천중부경찰서 소속콤비버스를 들이 받았다. 황씨는 이어 콤비버스 앞에서 근무중이던 부천중부서 방범순찰대 소속 고상혁(22)수경 등 의경 3명을 승용차로 친 뒤 5㎞를 달아나다 오정구 내동 내촌4거리에서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다. 고 수경 등 의경3명은 부천 순천향 병원에서 치료중이나 다행히 다리와 팔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을뿐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경찰은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인 0.065%임을 확인했으며 이날 중으로 황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천=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