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22일 긴급총회를 열어 "정부는 올해 버스재정지원 약속을 이행하는 방안을 설날(2월12일) 이전에 마련, 시행해 줄 것"을 촉구하고 "이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연합회는 "정부가 지난해 3월 경제장관 간담회에서 버스업계가 부담하는 교통세50%(연간 2천200억원) 내에서 국가와 지방정부가 50대 50으로 부담해 주기로 했다"며 ▲2002년도 버스재정지원 800억원 조속 집행 ▲버스업계 안정 지원을 위한 관련법 개정 ▲노조측의 올해 임금 10.6%인상 요구에 대한 대책 강구 등을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