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도봉구 창동 J아파트11층 복도에서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박모(45.회사원)씨가 같은 아파트 경비원 한모(60)씨에게 공기총을 쏴 머리에 중상을 입혔다. 한씨는 주민들에 의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검거된 박씨는 "경비원 한씨가 몽둥이를 들고 나를때리려고 해 총을 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파트 주민 등 목격자를 상대로 박씨가 한씨에게 공기총을 쏜 정확한경위를 조사한 뒤 박씨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