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화면 폐차에서 말소등록까지 일괄 처리해줍니다. 경기도 안산시는 폐차에 따른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폐차와 관련한전 과정을 무료로 원스톱(One-Stop)처리하는 폐차 무료 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행 폐차절차는 민원인이 폐차장으로 차를 끌고가 폐차한 뒤 차량등록사업소를또다시 방문, 말소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시(市)는 이에 따라 민원인으로부터 폐차 신청전화를 받아 압류 여부를 확인한뒤 계약된 폐차업체에 의뢰, 견인.폐차.말소등록신청 등 전 과정을 일괄 처리하는 대행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말소등록 후 증명서를 개인에게 통지하고 폐차 후 발생한 1만∼5만원 정도의 고철비를 온라인 입금시킬 방침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관내 폐차업체와 협조체제를 구축한 뒤 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행 폐차제도는 폐차장과 차량등록사업소를 오가며 서류를 작성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다"며 "이 제도가 정착될 경우 민원인들의 불편해소는 물론 각종 과태료 발생을 억제하고 차량 견인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연합뉴스) 강창구기자 kcg331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