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달부터 청년실업자 1만명을 대상으로정보기술(IT) 등 취업유망분야에 대한 직업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훈련과정은 시스템 분석과 네트워크 프로그래머, 데이터베이스 설계 등 4천800명과 웹디자인, 전자상거래사 등 웹관련 전문가 과정이 3천200명이다. 또 증권분석사, 투자상담사 등 기타 전문자격증 취득과정이 2천명이다. 이에 따라 우선 1.4분기에 인터넷 프로그래밍, 자바 프로그래머, 웹마스터, 웹디자인 등 IT분야 212개 과정과 국제무역사, 금융자산관리사 등 자격증 취득과 전문실무 24개 과정 등 모두 236개 훈련과정이 개설된다. 훈련은 전국의 직업훈련학교와 전문학원 등 139개 기관을 정부가 지정해 4천375명을 모집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월 22만8천원~45만원의 훈련비와 10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에 구직신청을 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