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 도원동 속칭 ''자갈마당'' 윤락가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서현수 대구 중부경찰서장은 17일 "생계를 위해 자갈마당 단속을 풀어달라는 주변 상인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은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 효과가크기 때문에 당분간 단속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서장은 "단속으로 미성년자 윤락 등 폐해가 근절되면 주변 상황과 여론을 살펴본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말부터 여러 국제행사를 앞두고 대구의 이미지를 흐리는 도원동 윤락가를 없앤다며 매일 오후 100여명의 경찰력을 윤락가로 통하는 주요 도로에 배치해 단속을 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