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4일째 내린 비로 대구.경북 지역은 40㎜이상의 강우량을 보였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은 60㎜ 안팎의 비가 내려 겨울가뭄이 해소됐다. 17일 대구기상대와 경북도에 따르면 14-17일까지 내린 비로 대구 41㎜, 경북지역 평균 43.4㎜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경북 지역은 안동 62.1㎜, 영주 61.6㎜, 영양 60.9㎜ 등으로 북부지역에 많은비가 내렸다. 중.남부지역은 김천 44.8㎜, 군위 43㎜, 구미 42.6㎜ 등의 강우량을, 동해안지역은 포항 38.2㎜, 영덕 49.7㎜, 울진 45.4㎜ 등의 강우량을 각각 나타냈다. 이번 강우량으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한달 가량 이어지던 건조주의보가 해제되고 겨울가뭄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됐다. 대구기상대는 "17일 오전 9시에 비가 그쳤으며 앞으로 추위가 다가올 것"으로내다봤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