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현씨 구명로비를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김은성 전 국가정보원 2차장과 정성홍 전 과장에 대한 첫 공판이 17일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오세립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김씨는 2000년 8월말 금융감독원 조사무마 등 대가로 진씨 돈 5천만원을 받고진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정씨는 같은해 4∼7월 진씨에게서 1억원을 받은 혐의등으로 각각 구속기소됐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