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선적의 통발어선 1척이 중국 근해상에서 조업중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중국수산당국에 나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6시45분께 대만 남서방 60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통영선적 79t급 기타통발 888청용호(선장 김종권.42)가 중국수산당국에 나포돼 조사를 받고있다는 사실을 어업무선국을 통해 전해왔다고 16일 밝혔다. 이 배에는 선장 김씨 등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 중국 푸젠(福建)성 수산당국에서 조사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청용호와 함께 인근 해역에서 조업한 다른 어선들과의 무선을 통해 정확한 나포 경위를 파악중이다. (통영=연합뉴스) 이종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