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전공련)은 15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공련 산하 전국 170여개 지부에 ''부정선거 신고센터''를 설치해공무원들의 불법 선거운동을 적극 감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공련은 출마자측에 유권자 명부를 제공하는 행위 등 공무원이 저지르기 쉬운부정행위를 중점 감시할 계획이며 신고시 신고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안을 유지해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전공련은 신고내용이 확인되면 관계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전공련 관계자는 "선거때마다 일부 공무원들이 출마자들의 선거운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부작용이 적지않았다"며 "내부 사정은 공무원들이 더 잘아는 만큼 감시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