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산업 분야에서 일할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2002 문화콘텐츠 채용박람회」가 15일 오후 서울 중소기업 여의도 종합전시장에서 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 등의 테이프커팅과 함께 개막됐다. 이 행사는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이 SBSi, 리크루트와 공동 개최했으며 문화콘텐츠 관련 105개 기업과 10개 대학 및 관련 교육기관이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콘텐츠산업과 관련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취업 박람회로 115개 부스에서 구인과 구직행사를 실시한다. 구인행사장에서는 애니메이션, 음악, 캐릭터, 만화, 게임, 모바일 콘텐츠 등 분야별 구직자와 구인회사를 연결해 준다. 여기에는 하나로통신,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미지플러스, 동아툰 등 문화콘텐츠기업 뿐만 아니라 재즈아카데미, 한국연극협회등 순수예술분야에서도 참가해 문화산업 전반의 인력확보가 이뤄진다. 구직행사장에서는 졸업예정자 및 개인창작자들의 작품을 전시해 기획사와 투자자들이 가능성있는 인력을 직접 발굴할 수 있도록 행사가 진행된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로 500명 이상의 문화콘텐츠 전문인력이 일자리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행사는 16일까지 이어진다. ☎ 2166-2092.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