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울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142명으로 전년의 185명보다 23%, 43명이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의 사고원인 등을 분석한 결과 차대 사람의 사고가67명(4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무단횡단 등 보행자의 과실로 사망한 경우가 36명(54%)이나 됐다. 사망자의 연령은 60세 이상이 14명(39%)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9명(25%), 30대8명(22%) 등이었으며 사고시간대는 오후 8시-10시 사이가 32명(23%)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6시-8시, 오후 10시-0시 사이가 각각 15명과 14명으로 10%대를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도 도로관리청과 협조하여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불합리한 도로여건을 개선하면서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교통사고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