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말 현재 1천2백91만4천1백15대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2000년말 1천2백5만9천2백76대보다 7.1%(85만4천8백39대) 늘어난 숫자다. 지난해 외제차신규 등록대수는 1만1천74대를 기록했다. 외제차 등록대수는 1998년 1천9백21대에 불과했으나 99년 2천9백3대, 2000년 5천5백40대로 해마다 2배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 고급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증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