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고속도로에도 과속 방지용 무인 감시카메라가 설치된다. 1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길이 280㎞에 이르는 충남 당진-전남 무안 구간상.하행선에 40㎞마다 7대씩, 모두 14대의 무인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전북지방청은 먼저 무인카메라 전용회선 등을 설치한 뒤 올 상반기 안에 카메라 설치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찰이 작업을 서두는 것은 최근 개통된 서해안 고속도로에 무인카메라가 한 대도 없어 과속에 따른 운전자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빈번히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또 오는 2월부터 김제에 있는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원들이 운전자들의 과속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