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본부가 소방위반업소를 인터넷에 공개,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도(道) 소방본부는 지난 2000년 소방법규 위반업소 인터넷 공개 조례를 제정한후 지난해 말까지 9천800개 업소를 공개했으며, 이중 99% 9천685개 업소가 시정조치됐다고 12일 밝혔다. 나머지 115개업소는 현재 인터넷에 공개되어 시정요구된 상태로, 이들 업소들도위반사항을 빠른시일내에 시정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지난 한해동안 소방법규를 위반한 5천153개 업소를 업종별로 보면 노래방이 1천153개소(22%)로 가장 많고 유흥주점 969개소(19%), 숙박업소 643개소(13%), 단란주점 639개소(12%) 등 순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위반 업소 적발은 99%가 소방공무원에 의한 것으로,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