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31일 올해의 청렴한 철도인으로 왕성한사회봉사활동을 펼쳐 온 제천차량사무소 선임 차량관리장 장세우(46)씨 등 4명을 선발, 이날 종무식을 통해 표창했다. 장씨는 지난 91년부터 경로대학 운영을 주도해 지금까지 1천여명을 졸업시켰으며 비번 날에는 폐품을 수집해 팔아 제천지역 중고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불우노인들에게 쌀 6포대를 지원해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이병길(42.천안시설관리소)씨도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쳐 쌀과김장배추 등을 전달하는 한편 해마다 경로당을 수시로 방문해 노후시설을 고쳐주고쌀과 반찬을 제공해 왔으며 조세영(55.철도경영연수원)씨는 공직자 윤리 인성교육을실시하는 틈틈이 불우소년 및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에 솔선수범해 왔다. 이밖에 유진환(45.대전건축사무소)씨 역시 37건의 철도사고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변호사 없이 단독 수행함으로써 2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대전지방철도청 여비규정 등 불합리한 규정을 개선해 온 점이 인정돼 청렴한 철도인으로 뽑혔다. 이들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포상금과 인사관리규정에 따른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