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에서 조사 받던 시민이 경찰관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1월 7일 새벽 가족들과 싸움을 하다 이를 말리려고 출동한 경찰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대구 달서경찰서 신당파출소에 연행된 된 김모(27.회사원)씨는 "경찰이 파출소에 연행한 뒤 수갑을 채우고 폭행해 고막이 터지는 등 피해를 봤다"고28일 주장했다. 김씨는 또 "폭행을 한 경찰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영장까지 신청했다가 폭행이 문제가 되자 돈을 주며 이를 무마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씨의 이런 주장에 대해 신당파출소 관계자는 "김씨가 연행된 뒤에서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려 진정시키려고 목부위를 밀었을 뿐인데 우연찮게 고막이 터졌다"며 "고의적인 폭행은 없었다"고 김씨의 주장을 부인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