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 J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를 수사중인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불에 타 숨진 3명이 집주인 문모(32)씨와 친구 하모(31)씨, 정모(39.여)씨로 각각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이사온 문씨가 이날 오후 내연관계의 정씨, 친구인 하씨 등을 불러인근 수퍼마켓에서 2차례에 걸쳐 수십병의 맥주를 배달해 마셨고 1회용 부탄가스를이용해 음식을 해먹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에 따라 술에 취해 부탄가스를 잘못다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