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28일 고속철도건설공단과 고속철도 시험선 구간 차량 시운전 및 시설물 유지관리 등에 철도청 전문인력을 대거 지원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통합운영지원조직 설치 및 운영시설물의 운영.유지보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미 프랑스에서의 훈련과 국내 전문교육 등을 통해 양성한 고속철도 운영요원 중 71명을 공단에 파견한 철도청은 앞으로 관리요원을 포함해 200여명의 철도 전문인력을 추가 지원하게 된다. 철도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고속철도 시험선 운영에 본격 참여해 현장적응훈련을 강화하고 운영자산의 승계에 대비하는 등 더욱 완벽하게 고속철도를 운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철도청은 구조개혁 추진일정과 관련없이 전사적이고 체계적으로 고속철도 운영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