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유행성 독감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국립보건원은 지난 12일 경기 안산지역 의원에서 독감증세를 보인 김모(41.여)씨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독감을 일으키는 뉴 칼레도니아 A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원은 인플루엔자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 질환으로 1∼3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두통, 근육통, 마른기침 등의 증세를 동반하며특히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등의 경우 폐렴이나 천식 등의합병증을 유발,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 만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