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지방공단인 대구 성서공단이 24일 입주업체 지원을 위해 독자적인 포탈사이트(www.dsic.net)를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공단 입주업체 전체의 홈페이지를 링크시키고 업체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각 업체의 현황과 제품을 소개하는 중소기업정보와 업체의 각종 행정업무를 통신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행정,업체 상호간 중고매매 공동구매 경매 역경매 등을 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메일,자료실,게시판,채팅,동호회 운영 등을 통해 입주기업간 정보교류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도 구축했다. 이 사이트에는 현재 성서공단 총 입주업체의 30%인 4백여개 업체의 홈페이지가 링크돼 있다. 성서공단은 올해 말까지 시범서비스기간을 거쳐 내년 1월초 정식으로 사이트를 개설할 계획이다. 성서관리공단 정시식 전무는 "온라인 전산망을 통해 입주 업체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산업별 전문정보와 유관기관과의 콘텐츠 공유 등 통합정보 서비스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