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올해 마지막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한계단 상승한 42위에 자리했다. 지난 9일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한국은 19일 FIFA가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발표한 12월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99점을 기록하며 지난달 43위에서 42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이로써 한국은 1년전인 지난해 12월 랭킹인 40위에서 2계단 밀려난 채 한해를 마감했다. 일본도 랭킹 포인트 626점을 받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공동 34위에 자리하며 지난달 보다 한계단, 1년전보다 4계단 상승했다. 또 한국과 내년 본선 1라운드에서 맞설 상대 중 포르투갈과 폴란드는 각각 지난달과 변함없이 4위와 33위를 유지한 반면 한국에 패한 미국은 지난달 20위에서 4계단 하락, 24위에 머물렀다. 한편 프랑스, 아르헨티나, 브라질이 지난달과 같이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30위에 오른 코스타리카는 1년전보다 무려 30계단이나 상승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팀이 됐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