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아산사회복지상 시상식이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주최로 1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세민에게 무료 진료를 해 온 서울 노원구 은명내과의 김경희 원장(81)이 복지대상을 수상했다. 효행대상은 노모(106)와 거동이 불편한 아내(83)를 간호해 온 홍독우씨(82·전남 나주)에게 돌아갔다. 춘천에서 호스피스로 활동중인 아일랜드 출신 수녀 와이즈맨 하노라씨(55)가 간호복지상을,부산 안나모자원의 엄노미 원장(72)이 사회복지상을,한국농아인 인천협회 및 전북 솔솔송자원봉사대가 경로상을 각각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억9천만원(복지대상 3천만원·효행대상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