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4년여간 중단됐던 괌과 사이판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건설교통부로부터 최근 이들 두 노선의 운항면허를 받아 괌 노선은 오는 26일부터, 사이판 노선은 내년 1월11일부터 운항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두 노선은 각각 하루 1편씩 주 7회 운항하며 2백80석 규모의 A330기와 4백석의 B747기가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97년 8월 괌 추락사고 직후 두 노선의 면허를 반납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