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 외식업체가 납품한 도시락을 먹고 경북지역에 선교 활동을 온 2명이 이질환자로 판명됐다. 14일 경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모(20.여.서울 모대학 선교단소속)양과 김모(25.한국 모 선교단소속)씨가 이질 환자로 확진됐다. 최양과 김씨는 지난 7-8일 서울서 모 외식업체가 납품한 도시락을 먹고 경북 포항과 구미에 각각 내려와 선교 활동을 하던 중이었다. 이들은 구토와 설사 증세 등으로 포항의료원과 구미 고려병원에 각각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이 접촉한 12명을 상대로 가검물 검사를 했으나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