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연맹(위원장 양경규)은 12일 서울마포구 염리동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조합원 4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공공연맹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공공사업장 단체협약 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와 건설교통부 등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고속철도건설공단 등 공기업 노사가 합의한 단체협약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공기업 노사가 자율적으로 합의한 단체협약을 조속히 승인하라"고 요구했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만리재 고개를 거쳐 서울역까지 행진을 벌여 퇴근길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