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에 내려진 폭풍주의보로 포항-울릉도간 정기여객선 션플라워호가 2일째 운항을 중단해 섬주민과 관광객 등 400여명의 발길이 묶였다. 1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동해상에 지난 10일 오전부터 폭풍주의보가 발효돼 2-3m의 높은 파도가 일어 포항-울릉도간 정기 여객선이 포항항에 2일째 운항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포항과 울릉도 등 2개 지역에는 섬 주민과 관관객 400여명의 발이 묶인 채 폭풍주의보 해제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함께 동해안 각 항.포구에는 크고 작은 어선 2천여척이 높은 파도로 조업을 중단, 정박중이다. 포항기상대는 폭풍주의보는 이날 오후 해제될 것으로 예보했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