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0일 오후 월드컵 개최 10개 도시의교통담당국장, 월드컵조직위, 교통개발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2 월드컵 교통대책 회의'를 갖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회의에서 월드컵 교통대책은 건교부와 월드컵교통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개최도시, 조직위간에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마련키로 했다. 특히 각 국가와의 항공기 운항대책과 지역간 버스.철도.항공 대책은 건교부가, 개최도시내 교통대책은 해당도시가, 각 국별 대표단 및 보도진에 대한 수송대책은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맡기로 했다. 또 실제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주변의 혼잡을 막기위해 관람객에게 사전에 주차장을 지정하는 한편 주차권이 없는 관람객에게는 대중교통수단 이용권이나 안내서를 보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