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 적자의 원인이 되고 있는 서울∼부산 목포 광주 포항 대구 예천과 제주∼부산 광주 등 8개 노선의 요금을 오는 28일부터 3천∼9천원까지 인상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 요금은 현행 6만1천4백원(비수기 주말요금)에서 6만4천4백원으로 조정된다. 또 지난 5월부터 시범실시해온 서울∼제주 노선의 탄력운임제를 서울∼부산 대구 울산 진주 여수 포항 광주 등 8개 노선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선 전 노선에 비즈니스클래스제도를 부활한다. 요금은 1만1천원 비싼 대신 공항비즈니스 전용카운터 및 라운지 이용, 30㎏(일반석 23㎏)까지 무료 수하물 허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