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과학고와 외국어고의 2002학년도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 마감 결과 각각 1.68대 1, 1.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13개 실업계고교의 평균 지원율도 1.0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미달사태를 면했다. 5일 대전시 교육청에 따르면 대전과학고(모집인원 69명)의 경우 116명이 지원했으며 대전외고(모집인원 330명)도 617명이 지원, 각각 1.68대 1, 1.8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1.8대 1(과학고), 1.94대 1(외고)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또 충남기계공고 등 13개 실업계 고교의 경우 총 모집정원(4천830명)을 다소 넘어선 4천938명이 지원, 1.0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내신성적 불리 등의 이유로 특수목적고의 지원율이 다소 낮아졌으며 실업계고교는 높은 취업률 등으로 소신 지원자가 다소 늘면서 예년의 미달사태를 면했다"고 밝혔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