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중겸)은 겨울철을 맞아 도로 결빙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겨울철 교통안전 관리'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를 수립, 1단계로 5㎝안팎의 강설시 관할 경찰서장 책임 아래 교통 취약지점에 대한 교통통제와 월동장구(스노우 체인 등)의 부착지도에 나서고 10㎝안팎의 눈이 내렸을 경우에는 2단계로 전 교통경찰과 파출소 직원 등을 동원, 취약지점에 대한 통제 강화와 월동장구 미장착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기로 했다. 또 3단계로 20㎝ 안팎의 폭설시, 강설량에 따라 기동대, 모범운전자,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을 단계적으로 투입, 사고 우려지점에 대한 교통통제와 서행운행을 지도할 방침이다. 충남경찰 관계자는 "이미 지난달 초부터 일선 서별로 빙판길 등 교통 취약 지점을 파악, 관리하도록 지시했다"며 "해당 자치단체와 국도관리청 등과도 업무 협조체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