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오는 날 먹고 싶은 음식으로 남성은 '삼겹살에 소주'를 여성은 '스테이크'를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삼성에버랜드 유통사업부가 20-40대 직장인 1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첫눈 오는 날에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해 남성은 24%가 '삼겹살에 소주'를 꼽아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호빵 17%, 어묵과 군고구마 각 12% 등의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는 33%가 '스테이크'를 꼽아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생크림케익과 떡국 각 17%, 스파게티 14% 등의 순이었다. 눈과 함께 떠오르는 추억의 음식으로는 38%가 어묵을 꼽았고 호빵 36%, 군고구마 11%, 우동 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첫 눈 오는 날 저녁 식사를 같이하고 싶은 연예인으로는 남성의 경우 이영애 43%, 전지현 24%, 김혜수 12% 등의 순이었고 여성의 경우 원빈 42%, GOD의 윤계상 22%, 정우성 19%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