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진(南宮鎭) 문화관광부 장관은 3일 오전 문화부에서 김학수 한국언론학회장(서강대 교수), 오택섭 '2002 서울 세계언론학대회'조직위원장(고려대 교수) 등 한국언론학회 회장단을 접견하고 내년 7월 서울에서 열리는 '2002 서울 세계언론학대회'의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남궁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 대회가 월드컵 축구대회와 연계하여 우리 나라의 위상과 국가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언론학계의 월드컵'이라 할 수 있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공식 명칭이 '제52차 국제언론학회(ICA) 연차총회'인 이 대회는 미국 텍사스주오스틴에 본부가 있는 국제언론학회가 매년 개최하는 언론학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학술행사로서, 서울 대회는 7월 15-19일 '커뮤니케이션과 화해'라는 주제로 3천여명의 국내외 언론학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quinte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