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조폭성 문화 척결을위한 조직폭력 특별수사대가 발족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1일 오전 지방청 중회의실에서 지방청 형사과장을 중심으로한 조직폭력배 특별수사대를 발족했다. 지방청 소속 정예형사요원 21명으로 구성된 조폭 특별수사대는 중부, 서면, 해운대권 등 3개권역에 7명씩 배치돼 조직폭력관련 수사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조폭 특별수사대는 기획수사 위주의 형사활동을 원칙으로 권역내 출소조직 관리및 폭력우범자 동향을 관찰하고, 각종 조폭 서식 대상업소 등 취약업소에 대한 정기점검을 통한 첩보수집업무 등을 하게 된다. 부산지방경찰청 서현수 형사과장은 "최근 조폭들의 활동양상이 합법화.기업화되고 있으며, 각종 조폭관련 영화이후 사회저변에 조폭성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발호가 예상되는 기존 조폭은 물론 신흥폭력 세력을 초기단계에서 색출,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