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전문 방송프로듀서(PD)가 농산물 유통 전문가로 변신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20여년간 KBS 등에서 농업전문 PD로 활동해온 신동헌(49)씨. 그동안 "농업도 경영이다"(97~98년),"일요특강 나의 영농체험"(98년),"농어촌 지금"(99~2000년) 등의 프로그램을 제작했던 신씨는 지난6월 방송사를 그만두고 고향인 경기도 광주에 정착했다. 그는 "신PD그린캠프"라는 회사를 차리고 농산물 유통사업에 뛰어들었다. 농가와 소비자를연결,농산물 직판에 나선지 4개월만에 광주와 성남 분당지역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 입소문이 번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있다. 그는 농산물 전자상거래를 위한 인터넷 사이트(www.shinpd.com)도 준비중이다. 031-797-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