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는 스포츠 연예지의 선정적 보도 중단과 각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26일 발표했다. 문화연대는 성명을 통해 "스포츠 연예지들은 톱탤런트 황수정씨가 마약 복용 혐의로 검찰에 연행된 다음날부터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을 여과없이 보도하며 섹스 스캔들 만들기를 시도했다"면서 "비상식적이고 인권 침해적인 선정적 보도를 즉각 중단하고 대중들의 편견으로부터 연예인들을 보호하는 언론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문화연대는 연예인 스캔들에 대한 스포츠 연예지의 왜곡 및 선정적 보도의 심각성을 점검하고 여성 연예인의 인권을 보호하는 성숙한 사회풍토 조성을 모색하는 공개토론회를 12월 중순에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