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 50분부터 농민집회에 참석하기위한 경상.전라지역 농민회원들의 차량 100여대가 신탄진~천안간 경부고속도로를 서행하는 바람에 이 구간이 극심한 지체현상을 빚고 있다. 농민회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대전시 대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휴게소에 집결한 뒤 전 차로를 따라 시속 30~50㎞로 저속 운행해 차량들이 20여㎞길게 늘어서 지체현상을 보였다. 시위 차량들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천안 망향휴게소 부근을 지나고 있다. 농민들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되는 '쌀 포기 정권규탄 및 반농민적농협중앙회 개혁촉구 백만농민 궐기대회'에 참가하는 중이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