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어선이 한국 화물선으로 보이는 선박과 충돌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호주 해양안전청(AMSA)이 19일 발표했다. AMSA는 벤자민호가 이날 아침 퀸즐랜드주 맥카이에서 130㎞ 떨어진 해상에서 한국 석탄운반선으로 보이는 화물선과 충돌했다면서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어선이 크게 파손된 상태라고 전했다. AMSA는 벤자민호가 다른 어선과 함께 맥카이항으로 돌아오고 있다면서 화물선의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어부들이 사고를 낸 화물선을 확인했으며 이를 토대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브리즈번 A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