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부민 등 필수 혈액제제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헌혈량 감소로 올해 국내 조달 혈장은 목표량 53만7천5백ℓ보다 5만ℓ 적은 48만7천5백ℓ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매월 8만2천병 가량 필요한 알부민액은 11월에 1만병, 12월에는 3만병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상풍예방혈청의 경우 동신제약이 아예 생산을 포기함에 따라 12월말까지 21만병 정도의 부족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