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장산의 일부 등산로가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오는 12월 15일까지 통제된다. 내장산 관리사무소는 13일 내장사 일주문-전망대(3.6㎞)와 내장사-전망대(0.8㎞), 내장사-금선폭포(1㎞) 등 3개 등산로를 제외한 10개 등산로(총 19.8㎞)를 오는 15일부터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는 지정된 장소 이외의 지역에서 흡연하거나 인화물질을 반입하는 행위도 단속한다. 다만 건조한 날씨와 눈.비 등 기상여건의 변화에 따라 통제기간을 연장 또는 단축하는 등 신축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통제되는 등산로는 다음과 같다. ▲벽련암-서래봉(1㎞) ▲사슴목장-서래봉(1㎞) ▲원적암-불출봉(1㎞) ▲케이불카 정류장-연자봉(0.9㎞) ▲금선계곡-까치봉(1㎞) ▲금선계곡-신선봉(1.7㎞) ▲유군치-능선일주 코스(9㎞) ▲원적암-망해봉(2㎞) ▲대가-신선봉(1㎞) ▲입암안내소-장성새재(1.5㎞). 입산문의는 ☎(063) 538-7876이다. (정읍=연합뉴스) 박희창 기자 changhi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