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국내 정보기술(IT) 인력의 일본 진출을 돕기 위해 40억원을 투입,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정통부는 대졸자중 미취업자 및 경력자를 중심으로 최대 1천여명을 선발, 일본에서 요구하는 자바(JAVA)나 C++ 등의 프로그래밍 과정을 교육시킨 후 일본 현지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전체교육비 7백만원중 64%인 4백50만원을 정부에서 지원받는다. 신청접수(02-563-2377)는 11월말에 이뤄질 예정이며 2002년 1월부터 10개월간 교육을 진행한다. 정통부 관계자는 "일본 취업시 제공되는 조건은 연봉 3백만엔, 1년 이상 계약이 최소기준으로 설정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