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인천지역에서 응시생을 태운 승용차와 택시가충돌, 차량이 완파되는 사고가 일어났으나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아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6일 오전 7시 1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오목사거리에서 딸(18)을 태우고 수능시험장으로 가던 문모(48)씨의 프라이드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프라이드 승용차가 전복되고 택시도 크게 부서졌으나 문씨와 딸, 택시에 타고 있던 또 다른 수능생 조모(18)군과 조군 아버지 등 4명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사고가 나자 경찰은 조군과 문양을 순찰차와 응급차 등을 이용해 시험장인 동인천고등학교와 구월여중 등으로 이들을 급히 데리고 가 2명 모두 무사히 시험시간에 맞춰 입실했다. 0...인천시교육청은 경기도 수원이 고사장인 응시생이 시외버스를 놓쳐 입실시간을 맞출 수 없게되자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인천에서 무사히 시험을 치르도록 조치했다. 백모(18)양은 고사장인 수원 매원중학교으로 가기 위해 인천에서 시외버스를 기다렸으나 시간이 늦어 시(市) 교육청에 이를 호소, 인천 신명여고에서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이모(18)군은 입실 20분을 남기고 고사장인 인천 계산고교에 도착했으나 수험표를 집에 두고 온 것을 알고 발을 동동 구르다 경찰 순찰차의 도움으로 집에서수험표를 가지고 와 시험에 응시했다. (인천=연합뉴스) 이현준기자 song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