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사이트는 취업준비생들의 필수 서핑 코스다.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취업문화가 바뀐 때문이다. 기업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인터넷에 채용공고를 올리고 전자 이력서를 받아 필요인력을 그때그때 수시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신뢰할 만한 취업사이트를 선정해 원하는 직종이나 분야별로 이력서를 미리 제출해 놓고 수시로 관련기업의 취업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취업 포털사이트를 이용하자 =취업 포털사이트는 검색도구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채용공고 만을 선별해 볼 수 있고 구인 기업을 직무 직위 연봉 업종 회사규모 취업시기 등 다양한 조건으로 찾아볼 수도 있다. 기업 쪽에서도 직종 경력 등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해당 구직자들의 명단이 조건별로 선별할 수 있다.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워크넷(www.worknet.go.kr)은 국내 최대의 취업 사이트다. 구인 구직 알선은 물론 고용정보와 직업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역, 직종별로 채용기업을 검색할 수 있다.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는 16만여개 기업이 구인등록을 해놓았고 58만여명의 구직자가 개인정보를 올려 놓았다. 일평균 채용공고건수는 1천5백여건에 달한다. 정보 제공은 물론 이력서 등록, 인성검사 직무능력검사 등 취업 관련 각종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인크루트(www.incruit.com)도 인기 사이트이다. 이 사이트 인재데이터베이스에는 62만장이 넘는 이력서가 쌓여 있다. 국문 영문 일문 등 3개 국어로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카우트(www.scout.co.kr)는 온라인 입사지원 서비스는 물론 인터넷 취업경매, 구인정보 e메일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직자가 자신의 이력서를 어느 기업에서 보았는지를 검색할 수 있다. 55만건의 이력서와 하루 2천5백개의 구인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 사이트도 유익 =컴테크컨설팅은 건설인력의 취업을 돕기 위해 '워커(www.worker.co.kr)'를 지난 3월 오픈했다. 매일 건설 건축 토목 조경 인테리어 등 업계의 채용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하루 3만명 이상의 구직자가 접속할 정도로 인기다. '콘잡(www.conjob.co.kr)'도 잘 알려진 건선관련 취업사이트다. IT분야도 빼놓을 수 없는 전문 직종중 하나. 소프트잡플라자(www.softjobplaza.com)는 전산 정보통신 인터넷 전기전자 구인구직 사이트로 1천4백여건의 구인정보와 1만여건의 구직정보가 실려 있다. 채용정보 외에도 관련세미나 교육기관 자격증 정보도 볼 수 있다. 잡스폴리오(www.jobsfolio.com)와 웹크루트(www.webcruit.co.kr)에서도 IT관련 구직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 메드잡뉴스(www.medjobnews.com)는 의료인 의료기사 약사 의무행정 의공기사 간호사 등 병원 및 의료관련기관의 구인.구직정보를 제공한다. 미디어 관련 구인구직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취업사이트도 많다. 대표적인 사이트가 미디어잡(www.mediajob.co.kr). 신문 잡지 출판 방송은 물론 영화 이벤트 광고 홍보 인터넷방송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대한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