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은 북측 지역인 금강산 신계사터에서 북한 당국의 공식 허가를 받아 지난 3일부터 지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남측 기관이 북측 지역에서 학술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조계종 문화유산발굴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15명의 신계사 학술조사단은 지난 3일 신계사터에서 지도위원회를 열어 신계사터와 부도밭, 산내 암자터 등에 대한 조사방법을 확정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